노래 이야기
장철웅 님이 부른 '그때는 왜'입니다. 1994년에 드라마 "서울의 달" OST 작업을 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때는 왜'는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중 하나입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일을 마친 뒤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한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무언가 애수에 젖은 허무가 몰려드는 듯한 기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모두 집을 찾아서 하루를 끝내고 습관처럼 잠들어 버린 밤, 낡은 책 속에 얼굴을 묻고 긴 한숨을 쉴 때면, 새하얀 먼지 속에서 지난날 내 모습을 만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방황하던 날 위해 기다려준 것은 변함없는 시간과 그대의 마음뿐"이라는 가사에서는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느껴집니다. 이 곡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곡입니다. '그때는 왜'의 작사가는 김성란 님입니다. 작곡가는 장철웅 님입니다.
노래 듣기
악보
가사
사람들 모두 집을 찾아서 하루를 끝내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습관처럼 잠들어버린다.
낡은 책 속에 얼굴을 묻고 긴 한숨 쉴 때면
새하얀 먼지 속에서 지난날 내 모습을 만나네
방황하던 날 위해 기다려준 것은
변함없는 시간과 그대의 마음 뿐
그때 왜 난 그것을 알지 못하고 멀리만 떠나갔을까
돌아와 알게 된 소중함을 느껴도
이제는 늦은 후회뿐
가까운 건 모두 다 내 것이 아닌 듯
고집스런 눈으로 세상을 보았지
그대 날 위해 흘렸던 많은 눈물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돌아와 알게 된 소중함을 느껴도
이제는 늦은 후회뿐
이제는 늦은 후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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