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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노래

배금성(방운아) - 마음의 자유천지 가사/악보/노래

by 에데르 2024. 2. 15.

 

노래 이야기

한국전쟁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1955년에 발표된 '마음의 자유천지'는 당시 상처 입은 국민들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던 곡입니다. 방운아 님의 노래로 전쟁으로 고통받던 이들에게 잃어버린 행복과 평화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기 때문입니다. 가사를 보면 전쟁으로 인해 잃어버린 고향과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흙냄새 나는 베적삼과 보리밭을 갈아 주는 얼룩소를 그리며, 고향에서의 순수하고 자유로웠던 시절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히 고향에 대한 향수만을 노래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한다면 그 어떤 부귀와 영화도 소용없다는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마음의 자유천지'의 작사가는 손로원 님입니다. 작곡가는 백영호 님입니다.

 

 

배금성(방운아) 마음의 자유천지

 

 

노래 듣기

 

악보

배금성(방운아) 마음의 자유천지 악보

 

가사

백금에 보석 놓은 왕관을 준다 해도

흙냄새 땀에 젖은 베적삼만 못 하더라

순정의 샘이 솟는 내 젊은 가슴속엔

내 맘대로 버들피리 꺾어도 불고

내 노래 곡조 따라 참새도 운다

 

세상을 살 수 있는 황금을 준대 해도

보리밭 갈아주는 얼룩소만 못 하더라

희망의 싹이 트는 내 젊은 가슴속엔

내 맘대로 토끼들과 얘기도 하고

내 담배 연기 따라 세월도 간다